노인이 결심한 듯 말했다박씨는 위가 좋지 않아

노인이 결심한 듯 말했다박씨는 위가 좋지 않아서 죽을 먹어야하고 조씨는 관절이 아픕니다 약이필요하단 말입니다 그리고 내복이 한 두벌만 더 있었으면 좋겠고 밤에모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식사는시선을 떨어뜨린 노인이 목소리가 낮아졌다노인들의 주책이라고 하겠지만 이밥에 고기국을 많이 먹고싶소이대진이 시선을 돌려 장용수를 보았다이래놓고 1인당 5만위안이라고 거기에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내야 된다고하셨소 노인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시오그게 무슨 말이오 1인당 5만위안이라니눈을 크게 뜬 노인이 이대진을 보았다가 시선이 장용수와 최씨에게로옮겨졌다 이대진이 헛기침을 했다선생님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사람들이 선생님들을국경에서부터 모시고 왔다니 그만한 댓가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까요그러자 노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누가 그럽니까 우리는 베이징에서 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어쩐지눈치가 이상하더라니 우릴 잡고 돈을 뜯어낼 작정이었군 그래노인의 목소리가 격해졌다가 곧 급하게 가라앉은 것은 상황을 인식했기때문일 것이다 탈북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이 식당 안에서라도 잡혀끌려갈 수가 있다그것을 알고있는 장용수가 느긋한 표정으로 웃었다어디 갈데 있으면 가보시오 내 전화 한통이면 노친네는 어떻게 되는지아오[도시의 남자] 투쟁 32그렇다면 나도 당신들을 공안에 신고해서 골로 보낼수가 있지이대진이 눈을 치켜떴지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입술을 들썩이는 노인의 손을 잡아 진정시켰다자 진정하세요 저는 오히려 이 사람들이 돈을 목적으로 이런 일을 하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니까요하지만 우리 몸값을 받으려고 하다니 그럼 우리는 이놈들의 인질이란말이요입술을 떨며 노인이 말했을 때 최씨가 눈을 부릅떴다이 영감탱이가 무슨말을 하는 거야 우리 아니었다면 너희들은 벌써북으로 끌려갔어 베이징에 북조선 수색조가 얼마나 깔려 있는 줄 알아당신 노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이제는 이대진이 최씨에게 눈을 부릅떴다이건 애비없는 호로새끼 아니야뭣이라고하면서 최씨가 어깨를 세우며 일어나려다가 장용수가헛기침을 하자 움직임을 멈췄다 장용수가 이대진을 바라보았다자 이제 알건 다 알고 성질도 대충 부렸으니 결말을 냅시다 오늘부터하루 5000위안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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