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은 1차선 도로였다 다행히 오 가는 차량이 없었으므로 덜컹거렸으나 속

않은 1차선 도로였다 다행히 오 가는 차량이 없었으므로 덜컹거렸으나 속력은 낼 수 있었다 지도상으 로 보면 5킬로미터쯤 더 가면 빈 타오의 농장이 나오게 된다 김원국은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오후 5시 30분이었다 농장에서 1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차를 숨겨 두고 밀림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다 도로의 양쪽은 숲이 무성한 밀림이어서 숲에서 풍겨 나오 는 짙고 린 듯한 나무냄새가 차창으로 흘러 들었다 길에는 차량도 다니지 않았지만 인적도 없었다 고르지 못한 맨땅 위를 지프는 덜컹 거리며 달려나갔다 지금쯤은 강만철이 편지를 받아 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 중한 녀석이니까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달려드는 사내가 아니었다 만일의 경운 그가 나를 구하러 이곳에 온 다면 준비를 마치고 도착하는 데 아쿠리 빨라도 사홀은 걸린다 그러 면 그때는 모든 것이 끝나 있을 것이다 강만철은 돌아가는 수밖에 없 다 쓸모없는 복수극 따위를 벌여 동생들을 희생시키라고 가르치지 않 았다 그는 이성을 찾고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김원국은 차의 속도를 줄였다 핸들 위에 지도를 펼치고 이제까지 지나온 곳과 앞을 바라보았다 그는 길가로 차를 붙이며 천천히 달렸 다 길가 밀림 쪽으로 제법 평평한 공터가 보였다 그는 지프를 그쪽으로 밀어 넣었다 나무숲에 바짝 지프를 붙여 세우고 난 그는 차의 뒤쪽에서 묵직한 헝겊가방을 들어내 끈을 풀었다 김원국은 상의를 벗고 방탄조끼를 걸쳐 입었다 다시 상의를 입자 묵직하고 거북하였으나 견딜 만은 했다 M36을 꺼내고 30발들이 탄 창 5개를 밴드에 찔러 넣었다 상의의 큼직한호주머니에수류탄 10발 을 나눠 넣고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손에 쥐어 보았다 베레타였다 탄창 5개와 함께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나이프를 허리춤에 꽃고 망원경 294을 꺼내 목에 걸었다 수통을 어깨에 걸쳤다가 내려놓았다 플래시와 철조망 끊는 련찌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김원국은 배낭을 들어 지프에 던져 넣었다 비상식량이 있었으나내 버려 두었다 그는 M16을 움켜쥐고는 길을 따라 100미터쯤 나간 다 음 밀림 속으로 들어섰다 발각될까 염려가 된 것이다 길과 병행해서 숲속으로 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았다 밀림 속은 습기가 가득 차 있었다 햇빛이 닿지 않는 땅바닥엔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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