홱 홍성철은 경비를 바라보면서 달려들었다 경비들은
홱 홍성철은 경비를 바라보면서 달려들었다 경비들은 일순 주춤하였으나 곤봉을 쳐들고는 좌우로 벌 려 섰다 현관은 그들 3명으로 꽉 막혔다 접수구에서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간호사들 이 보였다 홍성철은 좌측에 있는 경비에게 달려들면서 그가 내려친 곤봉을 왼팔로 받았다 팔목이 찌릿하였으나 그의 오른쪽 주먹은 경비 의 턱을 쳐올렸다 그순간에 우측에 있던 경비의 곤봉이 그의 등을 때렸다 홍성철은 휘청거리는 경비를 안듯이 하면서 경비의 몸을 그들 쪽으로 돌려 세웠다 마악 곤붕을 내려치려던 경비가 주춤하는 사이에 뒤에서 안고 있던 경비를 와락 그들에게 밀었다 가까운 데 있던 경비 가 그를 안고 비틀거렸다 홍성철은 발을 들어 그에게 다가서는 경비 의 사타구니를 차올렸다 땅이 꺼지는듯한신음소리가들리며 경비가 허리를 굽혔다 간호사들 서너 명이 달려왔다 홍성철은 땅에 떨어져 있는 곤봉을 집어들었다 그러고는 몸을 가누려는 경비의 머리를 치고 간호사들에 게 달려들었다244 그들은 깜짝 놀란 듯 몸을 세우려 하였으나 이미 그들 앞에 다가선 홍성철에게 곤봉으로 두들겨 맞아 2명이 바닥에 굴었다 뒤에 섰던 간호사가 몸을 돌려 도망을 치자 남아 있던 한 명이 주춤거리다가 곤 봉으로 머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몸을 돌린 홍성철은 현관문을 박차고 뛰쳐나갔다 현관 밖은 바로 인도였고 왕래하는 사람들이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홍성철은 손에 쥔 곤봉을 내던지고 뛰었다 온몸에서 땀이 홀러내렸다 무척 몸이 약해졌다고 생각했다 가쁜 숨을 헐떡이면서 그는 골목으로 뛰어들었다 장갑수가 서둘러 들어왔다 그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형님 성철 형님이 병원을 탈출했습니다 강만철과 김칠성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았다 1시간쯤 전인 아침 10시경에 밥을 먹다가 간호사를 때려 눕히고 도망쳤답니다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이 가장 어려운 때라 발작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들을 마약거래 하는 곳으로 몇 명 보냈습니다 아마 그근방으로가겼을 겁니 다 그 자식은 하필 이런 때에 강만철이 말하다가 입을 다물었다 난 위천산한테 가볼랍니다 김칠성이 불쑥 일어섰다 그는 위천산의 집 앞에서 감시하고 있다가달려온 것이다 칠성아 강만철이 부르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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